KTV 국민방송

앵커>
프랑스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선진국 채권국 협의체인 파리 클럽의 정회원국 가입 의사를 밝힐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유진향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취임 후 네 번째 정상회담을 합니다.
두 정상은 창조경제와 문화 산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에너지와 정보통신,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창업협력과 문화 콘텐츠 공동 제작 등의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은 또 영화와 웹툰, 공연 등 문화 콘텐츠 전반에서의 공동제작을 활성화 할 방침입니다.
녹취> 안종범 /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금번 한불 양국 정상회담의 가장 큰 특징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최적의 파트너십을 구축하였다는 점입니다. 양국이 함께 성장동력을 육성해 나가기로 하여 경제 재도약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선진 채권국 협의체인 '파리 클럽'의 정회원국 가입 의사를 밝힐 예정입니다.
회담 직후엔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관계발전 구상을 담은 '수교 130주년 공동 선언'을 채택합니다.
공동선언은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 강화 방안도 논의합니다.
UN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는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즉각적인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UN에 이어 EU 차원에서도 역대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 조치를 도출해 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프랑스의 이공계 명문대학인 파리6대학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프랑스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남동부 지역 그르노블시를 방문해 수소전기차기술연구소와 이제르 도청을 방문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파리에서 유진향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