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사드가 배치되면 한국의 방어 능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부도 사드의 한국 배치를 위한 한미 양국의 협의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사드 배치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한 장관은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미국 CNN을 통해 방송된 인터뷰에서 사드가 배치되면 한국의 방어 능력이 강회되고 군사상 분명한 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한민구 국방부 장관/CNN 인터뷰
“사드가 배치된다면 북한 미사일에 대한 요격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보고 군사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 장관은 아직까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능력을 갖춘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미국 등과 함께 북한의 핵 개발을 절대로 용인하지 않고 계속해서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도 주한미군의 사드배치를 위한 한미 양국의 협의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커 쿡 미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 양국이 동맹 차원의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며 협상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쿡 대변인은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가 진행되기 전에 해결해야할 복잡한 이슈들을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 3월부터 공동실무단 협의를 통해 주한미군의 사드배치 후보지 등에 대한 협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복잡한 이슈들을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미 국방부의 반응에 따라 사드의 실제 배치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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