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북 핵미사일 반대"…한미일, 미사일 탐지훈련
등록일 : 20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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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일 3국은 내일 사상 처음으로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비한 탐지와 추적 훈련을 실시합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북한의 전통적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핵미사일 개발 전략을 공개적으로 반대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5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러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중-러 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 목표를 한결같이 견지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전략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오직 유엔 안보리의 모든 요구를 전면적으로 집행하는 조건 하에서만 핵에너지와 우주를 이용할 수 있는 주권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거듭된 핵실험과 인공위성을 가장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겁니다.
중국과 러시아 정상의 양자회담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구체적인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어서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일 3국은 내일(28일) 하와이에서 사상 처음으로 북한 미사일 탐지·추적 훈련을 실시합니다.
녹취>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한미일이 6월 28일 하와이 주변 해역에서 탄도미사일 추적능력 미사일 경보연습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환태평양합동군사훈련, 림팩을 계기로 열리는 이번 훈련에는 한미일 3국의 이지스함이 각각 1척씩 투입됩니다.
미국 측에서 북한 미사일을 가정한 가상의 표적기를 띄우면 이를 3국의 이지스함이 탐지·추적하고 궤적 등을 공유하는 훈련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편 황인무 국방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국방협력단은 오늘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북한의 우방인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공식방문합니다.
국방부는 국방협력단이 아세안 국가들과의 국방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방문하는 것으로 북한 핵실험 이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북한 고립외교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일 3국은 내일 사상 처음으로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비한 탐지와 추적 훈련을 실시합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북한의 전통적 우방인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핵미사일 개발 전략을 공개적으로 반대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5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러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중-러 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 목표를 한결같이 견지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전략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오직 유엔 안보리의 모든 요구를 전면적으로 집행하는 조건 하에서만 핵에너지와 우주를 이용할 수 있는 주권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거듭된 핵실험과 인공위성을 가장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겁니다.
중국과 러시아 정상의 양자회담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구체적인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어서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일 3국은 내일(28일) 하와이에서 사상 처음으로 북한 미사일 탐지·추적 훈련을 실시합니다.
녹취>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한미일이 6월 28일 하와이 주변 해역에서 탄도미사일 추적능력 미사일 경보연습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환태평양합동군사훈련, 림팩을 계기로 열리는 이번 훈련에는 한미일 3국의 이지스함이 각각 1척씩 투입됩니다.
미국 측에서 북한 미사일을 가정한 가상의 표적기를 띄우면 이를 3국의 이지스함이 탐지·추적하고 궤적 등을 공유하는 훈련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편 황인무 국방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국방협력단은 오늘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북한의 우방인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공식방문합니다.
국방부는 국방협력단이 아세안 국가들과의 국방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방문하는 것으로 북한 핵실험 이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북한 고립외교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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