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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 방지 시설 설치…수산자원 조성
등록일 : 20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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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어획량 감소로 피해를 입은 서해 5도 어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을 막기 위한 방지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조업 시간을 연장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백령도와 연평도 앞바다에서 조업하는 중국 어선은 바다 밑바닥을 긁어내는 저인망으로 조업합니다.
꽃게와 넙치, 조개류까지 싹쓸이해 어획량 감소는 물론 생태계 파괴로까지 이어집니다.
정부는 이런 중국 어선의 불법 어업을 차단하고, 서해 5도 어민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꽃게 금어기가 끝나는 다음 달까지 연평도 해역에 대형 어초 16기를 설치하고, 올해 11월까지 연평도와 백령도, 대청도 해역에 대형 어초 64기를 추가로 설치합니다.
싱크>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중국어선이 주로 출몰하는 해역에 인공 어초의 성능을 함께 보유한 수중 구조물을 집중 설치해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을 원천적으로 차단시켜 나가겠습니다."
어민들이 조업할 수 있는 어장과 조업 시간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군과 협의해 후반기 꽃게 성어기인 9월부터 11월까지 어업인의 안전과 군 작전수행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된 경우 연평어장의 조업구역을 확대합니다.
또한, 조업시간도 한 달간 시범 실시한 뒤 일출 30분 전부터 일몰 후 1시간까지로 늘릴 계획입니다.
싱크>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한 달간 국가 지도선을 추가 배치해 시범조업을 거쳐 어업인 안전, 군 작전 등에 지장이 없는 경우, 어장 확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불법조업으로 파괴된 연안 어장의 환경 개선에도 나섭니다.
정부는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바다목장 희망 장소를 선정해 설치하고, 어민들이 건의한 새우가공공장 건조시설, 해양쓰레기 집하장 사업은 인천시 건의가 있는 경우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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