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는 신개념 '힐링카페'
등록일 : 201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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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친 일상에서 잠시나마 위로를 얻을 수 있는 '힐링'이 우리 생활속 곳곳으로 들어왔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요즘에는 신개념 '힐링 카페'도 잇따라 등장해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기존의 카페들과는 사뭇 달라 보이는 힐링 카페, 박혜빈 국민기자가 들어가 봤습니다.
[기사내용]
서울시내에 있는 한 카페,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방으로 들어가자 여러 가지 느낌이 적힌 상자들이 놓여있습니다.
상자 하나를 선택해 열어보니, 그 속에는 나의 감정을 묻는 질문지와 상자 주제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글이 담겨 있습니다.
주문한 음료와 함께 질문들에 하나씩 답해가며 나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글에 공감을 하며 힘을 얻기도 합니다.
자신에 대해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가지면서 바쁜 일상에 치여 잊고 있었던 것들을 이곳 카페에서 정리할 기회가 됩니다.
인터뷰> 김동민 / 서울 중랑구
"계속 고민이 많고 힘든 게 많아가지고 용기를 얻고 싶어서 그걸 열었는데 다른 사람들 말 많이 적혀 있는 거 보고 되게 용기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생각도 다시 정리하게 되고…“
또 다른 카페, 이곳은 색다른 분위기로 '힐링’이 돼 주는 공간입니다.
주변은 수많은 아파트와 상점들로 너무도 익숙한 도시 모습, 하지만 카페 입구에 들어서자 이내 숲 속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넓은 정원에 펼쳐진 꽃과 나무들을 배경으로 음료를 마시며 편안한 느낌을 받습니다.
인터뷰> 이수훈 / 서울 영등포구
"숲같이 온 느낌이 들어서 꽃 냄새도 나고 나무 냄새도 나고 신기하고 좋았어요. 앉아 있으면 백합 향기도 나고 참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나홀로 미처 하지 못했던 생각들을 잠시나마 정리할 수 있고 마음의 평안을 얻게 하는 색다른 '힐링카페'가 하나 둘씩 늘고 있는 겁니다
빠르게만 돌아가는 현실 속, 조금은 느리게 시간을 보내면서 모처럼 나 자신을 돌아보며 이런 카페에서 여유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처럼 '힐링 카페'가 잇따라 등장한 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점점 더 현명하게 소비 활동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강영욱 전문위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적은 비용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도심 속에서도 힐링 아이템들을 찾아내는 고객의 수요가 생겼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것은 고객들이 굉장히 현명한 소비를 하고 싶어한다는 것일 거고요."
나를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힐링, 그 힐링을 할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이 일상생활로 돌아갔을 때 얼마나 힘이 돼줄지 주목됩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빈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친 일상에서 잠시나마 위로를 얻을 수 있는 '힐링'이 우리 생활속 곳곳으로 들어왔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요즘에는 신개념 '힐링 카페'도 잇따라 등장해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기존의 카페들과는 사뭇 달라 보이는 힐링 카페, 박혜빈 국민기자가 들어가 봤습니다.
[기사내용]
서울시내에 있는 한 카페,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방으로 들어가자 여러 가지 느낌이 적힌 상자들이 놓여있습니다.
상자 하나를 선택해 열어보니, 그 속에는 나의 감정을 묻는 질문지와 상자 주제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글이 담겨 있습니다.
주문한 음료와 함께 질문들에 하나씩 답해가며 나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글에 공감을 하며 힘을 얻기도 합니다.
자신에 대해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가지면서 바쁜 일상에 치여 잊고 있었던 것들을 이곳 카페에서 정리할 기회가 됩니다.
인터뷰> 김동민 / 서울 중랑구
"계속 고민이 많고 힘든 게 많아가지고 용기를 얻고 싶어서 그걸 열었는데 다른 사람들 말 많이 적혀 있는 거 보고 되게 용기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생각도 다시 정리하게 되고…“
또 다른 카페, 이곳은 색다른 분위기로 '힐링’이 돼 주는 공간입니다.
주변은 수많은 아파트와 상점들로 너무도 익숙한 도시 모습, 하지만 카페 입구에 들어서자 이내 숲 속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넓은 정원에 펼쳐진 꽃과 나무들을 배경으로 음료를 마시며 편안한 느낌을 받습니다.
인터뷰> 이수훈 / 서울 영등포구
"숲같이 온 느낌이 들어서 꽃 냄새도 나고 나무 냄새도 나고 신기하고 좋았어요. 앉아 있으면 백합 향기도 나고 참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나홀로 미처 하지 못했던 생각들을 잠시나마 정리할 수 있고 마음의 평안을 얻게 하는 색다른 '힐링카페'가 하나 둘씩 늘고 있는 겁니다
빠르게만 돌아가는 현실 속, 조금은 느리게 시간을 보내면서 모처럼 나 자신을 돌아보며 이런 카페에서 여유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처럼 '힐링 카페'가 잇따라 등장한 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점점 더 현명하게 소비 활동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강영욱 전문위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적은 비용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도심 속에서도 힐링 아이템들을 찾아내는 고객의 수요가 생겼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것은 고객들이 굉장히 현명한 소비를 하고 싶어한다는 것일 거고요."
나를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힐링, 그 힐링을 할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이 일상생활로 돌아갔을 때 얼마나 힘이 돼줄지 주목됩니다.
국민리포트 박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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