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애인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리우 패럴림픽이 다음달 7일부터 열립니다.
그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해 왔던 우리나라 선수단 본진이 오늘 출국했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리우의 감동을 이어갈 장애인 대표팀, 패럴림픽 선수단이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며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 1위인 보치아 종목의 정호원, 탁구 종목의 서수연, 장애인 수영 세계신기록 보유자로 첫 올림픽에 도전하는 조기성 선수 등 이번 대회 참가자는 11개 종목의 139명.
이 가운데 선발대로 나서는 80명의 선수들은 8일 간 애틀란타에서 전지훈련을 거친 뒤 리우에 입성합니다.
선수들은 결전의 날을 위해 흘려온 굵은 땀방울의 결실을 맺겠다는 힘찬 각오를 다졌습니다.
PIP 인터뷰> 서수연 /패럴림픽 탁구 대표 선수
"준비 열심히 했으니까 충분히 기량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평상시 했던 만큼 하면 좋은 성적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인터뷰> 조기성 /패럴림픽 수영 대표 선수
"(저를)메달 기대주로 생각해 주시는데, 돌아올 때는 금메달리스트로서 인터뷰 했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을 향한 격려의 말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다시 한 번 브라질 리우에서 대한민국 태극기를 높이 들어봅시다. 메달 색깔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난 런던 패럴림픽 당시 종합순위 12위에 오른 우리나라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10개, 종합순위 12위를 목표로 최상의 기량을 펼치겠다는 계획입니다.
스탠딩> 최영은기자/ michelle89@korea.kr
또 한번의 감동을 선사할 리우 패럴림픽은 다음달 7일부터 12일 간 펼쳐집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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