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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가 사드 배치를 위한 성주 내 제3후보지 3곳을 선정해서, 현장 실사 등 부지가용성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는 성주 골프장과 염속산, 까치산 등이 평가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리포팅>
국방부는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제3후보지 3곳을 평가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제3후보지는 초전면의 성주골프장과 금수면 염속산, 수륜면 까치산 등 3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중 염속산과 까치산 등은 국방부 자체 조사에서 이미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어 성주골프장이 사실상 제3의 부지로 정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미 공동실무단은 제3부지들에 대해 오늘부터 현장 실사를 포함한 부지 가용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작전 운용과 주민 안전, 공사 소요 및 비용, 배치 준비 기간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집니다.
지역주민의 관심사인 환경과 전자파, 토목 분야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국방부가 협조해 관련 전문가의 자문도 받을 예정입니다.
한미 공동실무단은 빠른 시일 내에 평가를 마무리한 후 결과를 발표하고 군사 보안 외의 사항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설명할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가장 적합한 제3부지를 정한 후 기존 부지인 성산 포대와의 비교를 거쳐 최종 배치장소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제3후보지로 결정이 되더라도 사드의 내년 말 배치 계획에는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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