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폭염까지 겹쳐서, 차례상 물가 걱정 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정부가 추석 성수품의 공급을 확대하고, 특판장과 직거래 장터 등을 운영해서, 성수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곽동화 기자입니다.
최근까지 계속된 폭염이 추석 차례상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사과’로 불리는 홍로는 강한 햇빛에 데여 물량이 10-30% 가량 감소함에 따라 가격이 최대 10%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닭 등 일부 가축은 더위에 폐사하거나 사육 마릿수가 줄어 가격 상승이 예상됩니다.
허태웅/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사육두수가 감소한 쇠고기와 소비가 증가한 닭고기 등은 전년보다 다소 높은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판단이 되고...”
다행히 일부 성수품은 평년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밤과 대추 등은 성수기에 집중 출하가 예상되고, 종이포장을 씌워 키우는 배도 공급량이 충분합니다.
고랭지 배추는 뿌리무름병 등 질병 피해를 입지 않아 성수품 공급에는 차질이 없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관련 제품의 구매가 집중되는 다음 달 13일까지 약 2주 동안 배추와 배, 소고기 등 10대 성수품을 평소보다 1.5배 늘려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에서 2천500여 개의 직거래 장터와 특판장이 운영되고, 공영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이 참가해 농식품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농협과 대형유통마트는 이달 말까지 농축산물 선물세트의 예약주문을 받습니다.
이에 따라 성수품과 농식품 선물세트가 10-30% 가량 저렴하게 공급돼 소비자의 부담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직거래 장터의 위치나 구매비용 등 관련 정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싱싱장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추석 연휴동안 농촌체험마을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할인행사도 진행됩니다.
전국 46곳의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방문하면 농촌체험과 숙박 비용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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