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3발이, 1000km 정도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12시 14분경 황해북도 황주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발사한지 12일만입니다.
노동으로 추정되는 이 미사일들을 모두 1천km 정도를 비행해 일본 방공식별구역내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국제해사 기구 등에 사전 항행경보도 발령하지 않았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정황을 사전에 포착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해왔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도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G20 정상회의와 오는 9일 북한 정권 수립기념일을 계기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과시하고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지속하기 위한 무력시위로 군은 평가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있따른 정상외교로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한 국제공조를 강화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군은 북한의 도발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