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고속철도 개통 눈앞...비상대응훈련 실시
등록일 :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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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수도권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지하철도터널인.. 경기도 평택 율현터널에서, 고속철도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철도시설공단 등, 다섯 개 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했습니다.
곽동화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수서를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는 고속열차 안에서 한 남성 승객이 갑자기 난동을 부립니다.
이 남성은 어느 순간 열차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입니다.
싱크>
“불났어요! 누가 불을 질렀어요! ”
“지금 바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통로에 있는 소화기로 소화 조치 부탁드립니다.“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 승객들은 신속하게 열차에서 탈출합니다.
승객들은 약 12km마다 하나씩 설치된 출구로 몸을 숙인 채 달려갑니다.
인터뷰> 허은기/SR 객실장
“화재가 나면 화재 중심에서 바람이 부는 반대 방향 쪽으로 객실장과 승무원이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것(안내)에 따라서 승객 분들은 탈출하시면..”
같은 시각 신고가 접수된 119 등 유관기관도 함께 대응에 나섰습니다.
승객들이 대피하는 동안 출동한 소방관들은 열차의 화재를 진압했고, 경찰은 방화범을 검거했습니다.
터널 밖으로 구조된 승객들은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최정호/국토교통부 제2차관
"화재 등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유관기관과의 협조가 가장 중요합니다. 국토부와 국민안전처 그리고 소방대, 운영회사인 SR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서 신속하게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훈련이 진행된 터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터널인 율현 터널.
터널에서 발생한 사고는 큰 사고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승무원들의 빠른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인터뷰> 윤봉근/SR 안전실장
“터널 내에서 사고 시에는 생명과 직결되므로 최대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우선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의 주안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300여차례 훈련을 해서...”
현장멘트>곽동화/기자/fairytale@korea.kr
정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수도권 고속철도 비상상황 대처능력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해나갈 방침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가.. 수도권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지하철도터널인.. 경기도 평택 율현터널에서, 고속철도 비상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철도시설공단 등, 다섯 개 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했습니다.
곽동화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수서를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는 고속열차 안에서 한 남성 승객이 갑자기 난동을 부립니다.
이 남성은 어느 순간 열차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입니다.
싱크>
“불났어요! 누가 불을 질렀어요! ”
“지금 바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통로에 있는 소화기로 소화 조치 부탁드립니다.“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 승객들은 신속하게 열차에서 탈출합니다.
승객들은 약 12km마다 하나씩 설치된 출구로 몸을 숙인 채 달려갑니다.
인터뷰> 허은기/SR 객실장
“화재가 나면 화재 중심에서 바람이 부는 반대 방향 쪽으로 객실장과 승무원이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것(안내)에 따라서 승객 분들은 탈출하시면..”
같은 시각 신고가 접수된 119 등 유관기관도 함께 대응에 나섰습니다.
승객들이 대피하는 동안 출동한 소방관들은 열차의 화재를 진압했고, 경찰은 방화범을 검거했습니다.
터널 밖으로 구조된 승객들은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인터뷰>최정호/국토교통부 제2차관
"화재 등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유관기관과의 협조가 가장 중요합니다. 국토부와 국민안전처 그리고 소방대, 운영회사인 SR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서 신속하게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훈련이 진행된 터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터널인 율현 터널.
터널에서 발생한 사고는 큰 사고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승무원들의 빠른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인터뷰> 윤봉근/SR 안전실장
“터널 내에서 사고 시에는 생명과 직결되므로 최대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우선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의 주안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300여차례 훈련을 해서...”
현장멘트>곽동화/기자/fairytale@korea.kr
정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수도권 고속철도 비상상황 대처능력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해나갈 방침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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