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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년 10월 2일은 노인의 날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노인의 날을 앞두고 전국 어르신 2백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 발언 주요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의 경제와 안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어르신들께서도 걱정이 크실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께서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듯이 우리는 이것보다 훨씬 더 큰 고난과 질곡도 이겨내고 오늘날 대한민국을 건설한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가 직면한 여러 위기와 도전들도 우리가 이뤄낸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용기 있게 맞선다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 젊은이들 사이에 절망과 좌절의 풍조가 번져가고 있어서 걱정이 됩니다.
저는 한강의 기적의 산 증인이신 어르신들께서 우리 젊은이들에게 올바른 희망과 용기를 전해 주셨으면 합니다.
세계가 부러워하고 인정하는 대한민국의 참모습을 바로 보고, 희망과 긍정의 힘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께서 많은 가르침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어르신 여러분, 저는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애써주신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진정한 100세 희망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욱 크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여러분께서도 우리 사회의 길을 밝히는 등대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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