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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 밖에 담뱃재 털고 꽁초 버리고…이래서야
등록일 : 201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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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에 남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트레일러 화재, 기억들 하실 겁니다.
다른 운전자가 무심코 던진 담배꽁초 하나 때문에 빚어진 결관데요.
도로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일부 운전자들의 부끄러운 행태를, 홍정의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전주 중심가의 한 도로.
신호를 기다리는 한 차량에서 담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운전자가 담배를 피우다 차창 밖으로 담뱃재를 털고 있습니다.
주변 운전자는 혹시라도 담배 연기나 담뱃재가 들어오지나 않을까 차창 문을 열 수 없습니다.
또 다른 도로 운전자가 창밖으로 손을 내민 채 도로에 연신 담뱃재를 텁니다.
신호가 바뀌자 담배꽁초를 도로에 그대로 버립니다.
운전자가 버린 담배는 불이 꺼지지 않은 채 도로에 이리저리 굴러다닙니다.
이같은 볼썽사나운 모습은 도로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규민 / 전주시 완산구
아이들이랑 같이 제가 평소에 차를 많이 타는데 옆 차나 앞차에서 담배 연기 들어오고 담뱃재 날리면 아이들 건강에도 해롭고 아이들 보기에도 별로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전주 시내 한 도로입니다.
이처럼 운전자들이 버린 담배꽁초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일부 운전자들이 무심코 버리는 담배꽁초
다른 운전자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자칫 사고 위험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항주 / 전주시 완산구
담배꽁초를 버리면 제 차에도 맞을 수 있고 실제로도 제가 몇 번 맞아봤거든요. 기분도 나쁘고 제 차에 이상이 생기진 않을까 걱정도 되죠.
실제로 달리는 차에서 던진 담배꽁초 때문에 교통사고나 차량 화재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운전 중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로 경찰 단속에 적발되는 사례는 전국적으로 연평균 5백여 건
하지만 운전 중 잠깐 사이에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실제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는 이보다 훨씬 많습니다.
운전 중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로 피해를 봤거나 블랙박스에 담겨진 영상이 있다면 국민신문고 홈페이지 등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운전자들 스스로 안전한 흡연 문화를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민용 경장 / 전주 완산경찰서 교통관리계
차량을 운행하면서 도로에 담배꽁초나 담뱃재를 버리는 행위는 현재 도로교통법에 따라 운전자뿐만 아니라 옆에 탄 동승자가 버리는 행위도 범칙금 5만 원과 벌점 10점으로 처벌받을 수 있으니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무심코 버린 담배 한 개비 우리의 양심도 함께 땅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국민 리포트 홍정의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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