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강혜원·김성권 지사, 유해 봉환…국립묘지 안장
등록일 : 2016.11.17
미니플레이
앵커>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다가, 미국에서 숨진.. 부부 애국지사의 유해가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는데요.
홍희정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머나먼 미국 땅에서 34년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애국지사 강혜원.
그의 남편 김성권 지사도 56년 만에 아내와 나란히 고국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에서 함께 온 유족들도 두 분의 유해 봉영식에 참석했습니다.
강혜원 지사는 1919년 대한여자애국단 총단장으로 선임돼 군자금 모금 활동으로 모은 500달러를 임시정부에 송금했습니다.
그 이후 흥사단, 대한인국민회에서 적극 활동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남편 김성권 지사는 1919년 대한인국민회에 독립의연금을 출연하고 흥사단 이사장과 조선민족혁명단 미주지부 집행위원장 겸 기관지 '독립' 신문사의 사장으로 활동했습니다.
두 애국지사의 국내 유해봉환은 지난 9월, 미국지역 묘소실태조사 중 손자 브라이언 김이 한국으로의 유해봉환을 요청하면서 추진됐습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김 / 강혜원·김성원 애국지사 손자
"두 분이 정말 오랜 기간 미국에 사셨지만, 미국 시민이 될 수 없었기에 얼마나 한국인이 되고 싶으셨을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곳에 안장되면 좋아하실 것 같아 추진하게 됐습니다. 많은 감정이 들어요. 두 분을 정말 그리워했어요."
현재까지 집계된 독립유공자의 국외안장 묘소는 총 432곳.
이 중 이번 봉환을 포함해 131곳의 유해가 31회에 걸쳐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정병천 / 국가보훈처 국립묘지정책과장
"정부에서는 현재 301분이 외국에 안장돼있는데 이분들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국내 봉환해서 국민들의 애국정신 귀감으로 계속적으로 이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스탠드업> 홍희정/ latterey@korea.kr
먼 타국에서 한평생 독립운동을 했던 강혜원·김성권 부부 애국지사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돼 영면에 들었습니다.
KTV 홍희정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