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역당국이 고병원성 AI의 확산을 막기위해, 차단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거점소독소와 통제초소를 중심으로, 집중 관리에 나섰습니다.
그 현장을, 김성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세종시 소정면 양계 농장 주변에 있는 거점소독시설 입니다.
하루에도 축산관련 차량 40여대가 드나드는 곳으로 양계 사료차량에 대한 소독이 꼼꼼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차량 바닥과 바퀴까지 꼼꼼하게 소독하고 차량운전자는 차량에서 내려 발과 손 소독도 실시합니다.
세종시는 지난 27일 양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됨에 따라 모두 3곳에 거점소독시설이 설치됐습니다.
또 초동 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봉쇄하고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긴급 임상예찰을 실시했습니다.
현장멘트>김성현 기자 / kshyeon88@korea.kr
AI 발생농가에는 통제초소를 운영해 차량과 사람의 출입을 철저히 막고 있습니다.
또 방역지역 10km 이내 가금류 농가에 대해선 긴급 이동제한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정부는 확산 차단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철저한 방역태세를 주문했습니다.
싱크>황교안 / 국무총리(제52회 국무회의, 오늘)
"관계부처에서는 철저한 방역과 이동중지 조치 등을 통해서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된 지역은 충남 천안을 비롯해 음성, 해남, 청주, 포천 등 모두 11곳.
특히 AI 바이러스가 충청과 전라지역을 벗어나 국내 최대 양계 지역인 경기지역까지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예방 차원에서 닭과 오리 168만 7천여 마리를 매몰처분했습니다.
또 전국 72개 시도에 거점소독시설 111개를 설치해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고병원성 AI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와 충북, 충남, 전북, 전남 등 9개 시도에 특별교부세 5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별교부세는 해당 지자체의 재정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AI 발생지역과 인접 지역의 통제소 운영비와 방역약품 구입비 등에 사용됩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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