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제주해녀문화가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는데요.
이 외에도 유네스코 등재를 기다리고 있는 우리의 문화유산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소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인정받아 올해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
이번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는 지역민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자긍심과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습니다.
향후 인류무형문화유산 부문에서 등재 가능성이 높은 것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시풍속놀이, 씨름입니다.
문화재청은 올해 3월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 사무국에 제출했습니다.
씨름 등재 여부는 2018년 결정됩니다.
중요한 문화유산임에도 실제로 훼손되거나 사라질 위험이 있는 세계기록유산 부문에서도 정부는 꾸준히 등재를 추진 중입니다.
현재 등재 추진 중인 기록유산은 조선왕실의 어보와 어책, 그리고 국채보상운동기록물입니다.
어보와 어책은 조선왕실 신전에 모셔진 신성한 기물이자, 유교의 여러 덕목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기록물입니다.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은 일제의 경제적 침투에 맞서 전 국민의 평화적 기부운동을 기록한 것으로 세계사적 중요성과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두 기록물의 등재는 내년 8월경에 결정됩니다.
세계유산 부문에서는 한양도성의 등재가 유력합니다.
현존하는 수도성곽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길고 오래됐으며, 걷다보면 다양한 문화재를 만날 수 있는 한양도성.
내년 7월 등재 여부가 결정됩니다.
유네스코의 유산 등재는 여러모로 의미가 깊습니다.
PIP전화인터뷰>김지홍/문화재청 세계유산팀 사무관
"인류가 공동으로 보존하거나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유산에 대한 일종의 인증 제도입니다. 실질적인 금전적 지원은 없지만 세계인의 관심을 촉구하고 자국인들에게는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전통과 얼이 살아있는 우리의 문화재들이 앞으로도 세계 공동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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