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와 관련한 특별전이 내일부터 전주
국립 무형유산원에서 열립니다.
서일영 기자가 미리 둘러봤습니다.
[기사내용]
한 차례 고된 물질을 끝낸 뒤 휴식을 취하고 있는 해녀들.
강렬한 명암대비와 눈 코 입만으로 간략하게 그려진 이미지에선 해녀의 강인하고 굳센 의기가 묻어납니다.
제주 해녀의 강인한 생활력에 감명 받은 화가 ‘장리석’씨가 오랫동안 해녀를 관찰하며 그린 그림 중 일부입니다.
가족을 먹고 살리기 위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가야하는 고된 직업인 해녀, 그녀들의 강인한 모습은 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사진과 그림에서 전해지는 제주 해녀의 활력과 물과 해양생물이 어우러진 제주 풍경의 아름다운 모습은 이번 전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이 외에도 고무옷이라 부르는 작업복과 다양한 종류의 호미들은 실제 해녀들이 제주도에서 물질을 할 때 사용하던 것들입니다.
해녀들의 집단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실제 어촌계 운영 일지들과 과거 조선시대부터 발견된 문헌 속 해녀의 모습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손명희 국립무형유산원 학예연구관
“해녀 공동체가 마을이라든지 사회에 끊임없이 헌신하고 공헌하는 가치를 소개를 하고 있고요. 이러한 해녀 문화가 인류의 예술적 창조에도 기여한다는 모습을 종합적으로 보여주고자...”
인터뷰> 강경환 국립무형유산원장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제주해녀문화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체험들을 통해서 보다 해녀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보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때때로 힘들고 고통스러운 해녀의 삶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이어온 그녀들이 주인공인 이번 전시는 내년 3월까지 이어집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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