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4일 파리협정이 발효되면서 신기후체제가 출범했는데요.
정부가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탄소자원화 기술’을 확산하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신기후체제 대응 방안으로 탄소자원화 프로젝트 실증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탄소자원화 기술은 산업단지나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부생, 온실가스로부터 탄소원을 자원화해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산업부생가스의 탄소원인 일산화탄소를 분리해 메탄올, 경유 등 유용한 화학제품으로 생산하는 탄소전환 기술과 발전소에서 배출된 저농도 이산화탄소를 직접 활용해 폐광산 채움재를 생산하는 탄소광물 기술로 구분됩니다.
탄소전환을 통해 화학원료를 생산하는 기술은 부생가스 활용이 용이한 광양-여수 산업단지와 연계해 실증 플랜트를 구축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탄소광물 기술은 발전소와 시멘트, 광산 업체가 밀집해 있는 강원-충청지역의 현장과 연계해 실증할 예정입니다.
녹취> 정병선 /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동 로드맵은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동시에 화학연료, 그리고 제품 생산으로 경제적 가치도 창출하는 탄소자원화 기술의 조기 상용화와 민관 확산을 위해서 마련하였습니다."
정부는 이번 로드맵을 기반으로 내년 초 범부처 단일 사업단을 발족해 오는 2022년까지 6년간 총 475억원을 투자해 탄소자원화 기술의 실증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2030년까지 연간 2,50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16조 3천억 원의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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