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이면 한중 FTA 발효 1년이 되는데요.
정부가 지난 1년의 성과를 점검한 결과 한중 FTA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중 FTA가 한중 양국의 경제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이 올해 1월에서 11월까지 중국과의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중국과의 교역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중국의 최대 수입국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출은 1천 1백24억으로 지난해보다 10.9% 감소했고 수입은 79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4.8%가 감소한 가운데,
FTA 혜택품목의 수출 감소폭이(-4.0%) 혜택을 받지 못한 품목의 감소폭(-12.8%)보다 작았고, 수입 역시 FTA 혜택품목의 감소폭이(-1.6%) 혜택을 받지 못한 품목의 감소폭(-6.7%)보다 작아 FTA가 대중 수출과 수입 모두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한중FTA로 수산물과 소비재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는데 특히 유아용품이 43.8%나 급증했습니다.
FTA 수출 활용률은 발효 초기인 지난해 12월에는 8.2%에 불과했지만 지난달에는 38.3%에 달해 한중FTA와 교역 구조가 유사한 아세안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또 과거 부동산과 금융 등에 치우쳤던 한국에 대한 중국의 투자는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전기차와 항공우주 등 신산업 분야로 다각화됐습니다.
전화인터뷰> 이규봉 / 산업통상자원부 활용촉진과장
“물량 수출은 증가한 측면이 있고 여전히 중국 내 수입 시장의 한국산 점유율을 1위를 유지하고 있다든지 중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전년대비 증가하는 등 한중 FTA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한중 FTA 발효 1주년을 맞아 유공자 포상과 양해각서 체결, FTA 활용경진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중 FTA 활용 성과를 공유하고, 한중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 분위기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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