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내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가면 이달 말까지 여객기 130여 편이 운항하지 않게 됩니다.
정부는 중앙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운영해서 특별 안전 감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홍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내일부터 열흘간 부분 파업을 벌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국내· 국제선 여객기와 화물기 일부가 결항합니다.
국제선은 24편, 국내선은 112편, 화물노선은 12편으로 연말까지 총 148편이 운항하지 않습니다.
결항 노선을 살펴보면 국내선은 김포에서 김해와 울산, 여수를 오가는 항공편과 제주에서 김포와 김해를 오가는 항공편이 해당됩니다.
국제선의 경우 일본과 중국, 중동지역 일부 노선이 영향을 받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 파업에 대비해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특별안전 감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내일과 모레 이틀에 걸쳐 인천· 김포공항 현장에서 항공사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규정위반 사항이 발견되는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는 등 한공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장기간 진행된 철도파업으로 타격을 입은 물류 업계에 대한 비상수송대책도 마련했습니다.
국제 화물은 대한항공 대체편이나 외항사 등을 통해 대체 수송이 가능할 전망이며, 국내 화물의 경우에도 항공기 대체편과 KTX· 고속버스 등의 육상교통을 활용하면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결항하는 항공편을 예약했다면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예약센터를 통해 예약 변경 또는 환불이 가능합니다.
국제선은 추가비용이나 위약금 없이 예약을 변경할 수 있고, 환불을 할 경우 국제선과 국내선 모두 위약금 없이 예약 취소가 가능합니다.
KTV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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