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 상공에서 평양 지하벙커 핵심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타우러스미사일이 공군에 배치됐습니다.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강력한 타격능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전투기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목표물 근처에서 순식간에 방향을 바꿔 수직으로 벙커에 내리 꽂힙니다.
3미터가 넘는 두께의 콘크리트 벽 너머의 목표물이 순식간에 초토화됩니다.
벙커 버스터, 공대지 유도미사일 타우러스입니다.
공군이 타우러스 미사일의 실전배치를 알리는 전력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sync>정경두/공군참모총장
“한층 날카롭고 정확해진 원거리 정밀타격능력을 갖추게 된 우리 공군은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
타우러스는 최대 사거리 500km로 우리 공군의 주력 F-15K에 장착됩니다.
정밀한 유도기능을 탑재해 유사시 적의 콘크리트 벙커를 관통해 핵심시설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대전 상공에서 평양이나 영변 핵시설, 동창리 무수단 미사일 기지도 타격할 수 있는 겁니다.
특히 상용이 아닌 군사용 GPS를 장착해 북한의 전자파 교란을 피할 수 있고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기동해 오차 범위는 3미터에 불과합니다.
공군은 이번에 실전배치된 타우러스 미사일을 활용해 내년 상반기 실사격 훈련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군은 오는 2018년까지 타우러스 미사일을 순차적으로 인도받아 총 260여발을 전력화할 계획입니다.
또, 향후 2020년까지 타우러스급 미사일을 국내기술로 개발해 차세대 전투기인 KFX에 장착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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