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농가소득을 늘리고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방안으로, 오는 2020년까지 농촌지역에 태양광 발전소 만호 보급에 나섭니다.
1인당 연간 천 80만 원 정도의 순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보도에 곽동화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농촌지역에 태양광 발전소 1만호를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에 보급된 태양광 설비는 1GW 원자력 발전소 4개 규모.
이 가운데 60% 가량인 원자력발전소 2.5개 규모의 태양광이 농촌지역에 설치됐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기업 등 외지인 주도로 추진돼 농민들은 태양광 사업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습니다.
또 사업 정보가 부족한 농민들은 체계적인 지원을 받지 못해 태양광 사업에 뛰어드는 데 소극적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농민 주주로 참여하는 신재생 사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지원체계를 강화해 농민 참여를 유도할 예정입니다.
우선 지역 농협은 농민들의 태양광 조합 구성과 시공업체 선정 등 전주기에 걸쳐 신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합니다.
에너지 공단은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농민들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전반적인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또 융자를 우선지원해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농민들의 참여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농촌의 유휴 경작지를 태양광사업에 활용하게 되면 4천평, 1MW 기준 1인당 연간 1천80만원의 순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유휴경작지를 활용해 가소득을 늘리고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함께 달성할 수 있는 만큼 농촌 태양광 보급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농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권역별 순회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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