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첫 변론기일이 내일 열립니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은 공정하고 신속한 결론을 내리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최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헌법 재판소는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와 관련해 공정하고 신속한 결론을 강조했습니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은 헌법적 비상 상황이라고 표현하면서 엄중한 절차를 통해 공정하고 신속한 결론을 내리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싱크> 박한철 / 헌법재판소장
"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헌법이 추구하는 높은 이념과 가치에 따라 엄중한 절차를 통하여 공정하고 신속한 결론을 도출하기를 기다리며 모든 국민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내일 첫 변론기일을 시작으로 이틀 뒤인 5일에는 두번째 재판을, 10일에는 세번째 재판이 진행됩니다.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건에서는 모두 7차례의 변론 기일이 열렸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다퉈야할 쟁점이 많아 몇 차례의 변론기일이 열릴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관례상으로 변론절차가 마무리 되면 1~2주 간 재판관 평의를 통해 결정문을 작성한 후 최종 선고를 내리게 됩니다.
첫 변론기일은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공개적으로 진행되며, 심판정 좌석 가운데 44석은 국민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방청권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편 재판부는 오늘 대통령 측에서 사실 조회 확인을 요청한 기관과 기업에 사실확인 요청서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준비기일에서는 미르 재단 등 7곳을 사실 확인 대상 기관으로 채택했지만 통일교 재단을 추가해 모두 8곳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이들 기관은 오는 13일까지 사실 확인 답변서를 제출해야합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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