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밤부터 눈이 내리면서 내일은 기온이 더 내려간다고 하는데요.
이런 날씨에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쉽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수도계량기 관리 방법을 신국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이번 주말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4일인 내일 서울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안전처는 이처럼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면 추위에 취약한 수도 계량기가 동파될 수 있어 시설물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실제, 지난 3년간 접수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는 연평균 1만 2천915건.
그 중 1월에 평균 8천45건이 발생해 전체 62.3%로 가장 많았고, 2월 23.7%, 12월 9.9% 순으로 계량기 동파사고는 1~2월 집중 발생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동파 예방을 위해 계량기 함 내부를 헌 옷 등 보온재로 채우고, 외부는 비닐 등으로 밀폐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장시간 집을 비울 경우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도록 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계량기가 얼었다면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바로 녹이면 열 손상으로 고장 날 수 있어 따뜻한 물수건이나 미지근한 물 사용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김광용 / 국민안전처 안전기획과장
"뜨거운 물을 부으면 계량기가 파손될 수 있습니다. 계량기가 얼었을 때는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마시고, 미지근한 물로 녹이는 게 좋겠습니다. 또는 헤어드라이기 같은 걸로 녹일 수 있습니다."
만약, 계량기가 얼어 유리가 깨질 경우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하면 교체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한밤 중 갑자기 보일러가 얼었다면 지자체 긴급지원반을 통해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긴급지원반을 통해 응급 조치 대책을 마련했고, 한국수자원 공사는 물 공급에 차질 없도록 비상 급수차량을 통해 피해 주민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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