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1968년 첫 회의를 연 중앙 통합 방위 회의가 올해로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올해 우리가 처한 안보상황은 위중하다며 철저한 대비태세를 당부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북한의 추가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발사, 국지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는 가운데 열린 중앙통합방위회의.
정부는 북한이 미국 트럼프 신행정부의 대북정책 추이를 지켜보면서 국면전환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도발할 가능성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올해 우리가 처한 안보 상황은 매우 위중하다"며 "이런 때일수록 군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북한이 도발할 경우 현장에서 강력히 응징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민관군경이 긴밀히 협력해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여야 합니다. 군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북한이 도발할 경우에는 현장에서 강력히 응징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또 지난해에만 두 차례의 핵실험과 24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여 핵무기 실전배치 위협을 현실화하고 있고, 사이버 공격과 같은 비군사적 위협도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대선 등 국내 정치일정과 연계한 사회혼란 목적의 공격이 예상된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다양한 위협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국가위기대응체계'를 언급하면서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총력안보태세를 공고히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위기상황 발생시 지자체와 중앙정부에서 시행해야 할 위기대응의 범위와 수준을 구체적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황 권한대행은 마지막으로 튼튼한 안보는 온 국민이 단합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면서 국민의 단합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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