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으로 사단 이하 군 의무대에 입실한 뒤 사흘을 넘기면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한 군 병원으로 즉시 후송됩니다.
군 의료체계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방안인데요.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2015년 기준, 입원진료를 받은 장병 중 42%는 민간병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입원 장병 10명 중 4명이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건데 4년 전보다 16% 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군의 의료체계를 믿지 못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속적인 민간병원 이용 증가는 군 병원 진료능력 저하라는 악순환을 낳고 있습니다.
정부가 군 의료체계의 신뢰도 높이기에 팔을 걷어붙입니다.
먼저 사단급 이하 의무대 입실기간이 3일을 넘으면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한 군 병원으로 즉시 후송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게 할 방침입니다.
sync> 김서영 / 국방부 보건정책과장
“정밀검사가 불가능한 사단급 이하 의무부대에서의 입실 기간을 최소화해서 초기 진료 지연을 방지하고 환자를 적시에 군 병원으로 후송해서 제대로 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 현재 17 곳인 군 병원은 13 곳의 병원과 3개의 검진센터로 재편하고 병원지원 군간부 321명도 충원하기로 했습니다.
국군수도병원은 외상 등 군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에 특화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특히 병상 40개와 수술실 2개, 근무인력 160명을 갖춘 국군외상센터를 설립해 외상 환자 치료 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군 병원의 의무병은 간부로 대체하고 사단의무대에는 면허와 자격을 갖춘 전문의무병을 모집해 무자격 의무병의 의료보조행위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숙련도 높은 의사 인력 확충을 위해 월 2백만 원 가량인 군의관의 진료업무보조비를 3백만 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등 처우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기획재정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세부내용을 확정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군 의료체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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