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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형성률 낮아…"올바른 방법으로 접종해야"
등록일 : 201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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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읍 구제역 농가의 백신 항체형성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정부는 그 이유를 잘못된 접종방법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지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농림축산식품부가 정읍 구제역 농장의 20마리 소를 검사한 결과 항체 형성률이 5%에 불과해기존에 정부가 밝힌 구제역 백신의 항체 형성률 97%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국내에 있는 구제역 백신은 제대로 접종했을 때 적어도 80%의 항체 형성률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읍과 보은의 구제역 농가의 경우 백신 접종방법이 잘못됐기 때문에 수치가 낮게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소의 경우 구제역 백신은 생후 8주와 12주에 한 번씩 접종을 하고 이후에는 6개월에 한 번씩접종을 하면 되는데 해당 농장에서는 지난해 8월 말 일제접종을 했던 만큼 제대로 접종했다면구제역 항체가 5개월 만에 없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겁니다.
당국은 구제역 백신을 제대로 접종하기 위해서는 차게 보관한 백신을 실온 수준으로 온도를 높여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고 냉장상태의 백신을 그대로 접종한 농가가 많았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백신을 맞은 소가 유산 가능성이 있다는 등 근거 없는 소문 때문에 일부 농가에서 접종을 회피해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 스스로 접종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80% 이하의 항체 형성률이 나오는 경우 농가에 최대 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입니다.
내일부터 전국의 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예방접종에서 각 사육 농가가 올바르게 구제역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추가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구제역이 발병한 원인 파악에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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