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보행 중 포켓몬고 게임…"위험해요"
등록일 : 2017.02.10
미니플레이
앵커>
요즘 거리를 다니다 보면, 주위를 일절 보지 않고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한 채로 팔을 휘두르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바로 '포켓몬고'라는 게임을 즐기느라 그런 건데요.
이웃나라 일본에선 이 게임 때문에 작년에 여러가지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도 조심해야 할 텐데요.
장효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파주시에 사는 직장인 김지영 씨, 요즘 들어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있을 때가 많아졌습니다.
걸어다니면서도 스마트폰에서 눈과 손을 떼지 않습니다.
모바일 증강 현실 게임인 포켓몬고를 즐기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지영 / 경기도 파주시
“내 앞에 있는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는 신기하고 놀라움 때문에 휴대폰을 놓지 못하고 계속 게임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만화와 친숙한 포켓몬의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위치 기반 게임플레이와 증강현실을 결합해 만든 '포켓몬고', 지난달 24일 국내 서비스 첫날 238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습니다.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주간 이용자가 700만 명을 기록하며 마켓 매출 2위로 올라섰습니다.
국내 시장에 정착한 셈입니다.
실제로 거리 곳곳에서 포켓몬고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양지은 / 중학생
“포켓몬이 눈앞에 나타나고 이러니까 신기하고 더 실감 나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문제는 주위에 신경을 쓰지 않은 채 포켓몬고에 집중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 걸어 다니며 게임을 즐기다 다른 사람과 부딪힐 위험이 큽니다.
인터뷰> 김영관 / 서울 강남구
“걸어 다닐 때 부딪히거나 위험했던 적은 없으셨나요?”
“아직까지 그렇게 위험했던 적은 없지만 요즘 우려가 많아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서울시내 한 중심가.
횡단보도 앞 인도에 '걸을 때는 안전하게'라는 안내판이 부착돼 있습니다.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경고하고 있지만 어디서든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같은 경고문에 신경 쓰지 않습니다.
포켓몬고가 자주 출몰한다는 서울의 한 공원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포켓몬고를 즐기는 사람도 있고, 전동 휠을 타고 속도를 내 달리면서 게임을 하는 사람까지 자칫 충돌 같은 안전사고가 나지나 않을까 보기에도 아찔한 모습입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지난해 포켓몬고가 나온 뒤 불과 나흘 만에 이 게임을 하던 운전자들로 인해 30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포켓몬고 게임의 특징은 외부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것, 따라서 안전한 게임 문화를 만드는 게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정우락 / VR업체 대표
“(GPS를 기반으로 포켓몬을 잡다 보니) 오차율이 생기게 되는데 정확한 위치에서 잡을 수 있다면 그런 (안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싶고 사람들이 조금 조심하면서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장멘트>
거세게 불고 있는 '포켓몬고 열풍',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지만 나 자신과 주변 사람의 안전을 생각하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장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