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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당국이 대통령 탄핵 이후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금융권 사이버보안 대응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관계 기관마다 사이버 위협에 철저히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보안원을 방문해 금융권의 사이버 위협요인을 점검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무력도발과 대통령 탄핵 등으로 사이버 보안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정 부위원장은 최근 국내외적인 상황을 악용해 해킹을 감행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작은 위협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철저하게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랜섬웨어 유포와 스마트폰 해킹,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디도스 공격 등 새로운 유형의 보안위협이 증가하고 있어 신속하고 면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부위원장은 이어 금융보안사고는 국가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뿐 아니라, 국민들에게 큰 불안감과 혼란을 가져오는 만큼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회사와 유관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금융권 사이버 안전체제'를 더욱 견고히 구축함으로써 금융보안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일 롯데면세점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있었고, 8일에는 일반 기업과 지자체 홈페이지 30여 곳이 공격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국내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 해킹시도 증가에 대응해 지난 9일 국가 사이버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습니다.
금융보안원은 최근 사이버공격 증가에도 현재까지 금융권에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없다면서 앞으로도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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