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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기 봄 가뭄 대비 '현장점검'
등록일 :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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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봄 충남과 경기 일부지역에 '가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필요한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곽동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지난 2년 동안 심각한 봄 가뭄 현상을 겪었던 충청남도.
전국적인 가뭄사태로 제 때 농업용수를 끌어오지 못해 농작물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올 봄에도 충남과 경기 일부 지역에 가뭄 현상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당국이 봄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싱크> 김경환 / 국토교통부 제 1차관
"농업용수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주시고 최악의 경우에 그 이후에도 비가 안 오는 경우에도 상황은 모르니까 잘 하셔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주시기를 부탁...”
스탠드업> 곽동화 기자 / fairytale@korea.kr
올해 충청남도 보령의 강수량은 평균의 80%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을 보이는데요.
저수율도 지난해의 64%를 밑돌고, 수위는 평균 수위보다 9m 가량 낮습니다.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3월 말이면 경계단계에 달할 것으로 보여 도수로 개방 등 대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도수로 개방 이외에도 여러가지 대책이 시행됩니다.
싱크> 이용일 /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장
"(물부족 사태가 계속되면) 1일 최대 11만 5천 톤의 물을 보령으로 끌어올 계획입니다."
영농기에 접어들면 물부족 현상이 확대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가뭄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급수체계에도 조정이 이뤄집니다.
또 해수 담수화, 충남 서부권 광역 상수도 건설 등 중장기적 대책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히 충남 서부지역에서는 상습적으로 가뭄이 드는 만큼 가뭄해소 사업의 조기 추진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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