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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성공예감'…선수·관중 '한마음'
등록일 : 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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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동계올림픽이 30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 강릉에서는 평창 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여자 아이스하키 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선수와 관중들이 하나 된 남북대결 현장을, 최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테스트이벤트로 열린 여자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
남과 북의 대표팀이 빙판 위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국내에서 남북대결이 열린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우리나라는 1피리어드에서 두 골을 잇달아 넣고 2피리어드에서도 추가 득점하면서 3대0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승부였지만 경기가 끝나자 이내 서로를 격려하며 한민족의 우정을 나눴습니다.
인터뷰> 이은지 /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말도 통하고 체격도 비슷한 북한 선수들이랑 하니까 좀 더 색다르게 다가오고...재미있게 경기 했어요."
인터뷰> 이규선 /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같은 민족이 한국에서 만나서 좋은 교류를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뿌듯했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남북대결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늦은 시간에 열린 경기지만 6천석이 넘는 좌석은 매진되고 관중석에서는 남북 공동 응원단의 한반도기가 응원 물결을 이뤘습니다.
어느 팀 선수든 좋은 움직임을 보일 때마다 함께 환호하고 넘어지기라도 하면 함께 격려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김현아 / 남북공동응원단
"의미있는 경기라고 생각하고 저희가 응원함으로써 통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허영호 / 남북공동응원단
"같은 민족이니까 같이 승리하자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중략)우리는 하나다"
이 같은 관심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비인기종목으로 비교적 주목 받지 못했던 아이스하키팀 대표팀은 다가올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인터뷰> 박예은 /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은게 첨이라 의미가 크고요. 저희 팀이 그동안 열심히 했던걸 잘 보여드린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인터뷰> 신수진 /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사무처장
"선수들 입장에서는 많은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를 하는게 굉장히 큰 힘이 됩니다."
한편 북한을 꺾고 4연승에 성공한 우리 대표팀은 내일 네덜란드와의 최종전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참가 6개국 중 세계 19위로 랭킹이 가장 높은 네덜란드는 23위인 우리나라와 함께 4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3부리그 승격이 확정됩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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