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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방식 그대로…막걸리 100년 전통을 잇다
등록일 :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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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의 맛과 발효 음식의 지혜가 담겨있는 것 중의 하나가 막걸리인데요,
전통 그대로의 방법으로 3대에 걸쳐 운영되는 양조장이 있습니다.
연중기획 <전통이 자산이다>
세월을 머금은 100년 된 양조장을 장정옥 국민기자가 찾아봤습니다.
[기사내용]
막 쪄낸 고두밥에서 무럭무럭 김이 납니다.
고두밥에 종균을 뿌리고 섞는 손길에 정성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최정수 / 술도가 장인
“지금 쌀누룩을 만들기 위해서 종균을 살포하고 종균이 잘 섞이도록 섞어가지고 지금 배양실로 들어가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80년이 훌쩍 넘은 양조장 종국실, 3일 정도 배양한 쌀누룩에 효모를 넣고 항아리에 담가 밑술을 만듭니다.
밑술에 고두밥과 연잎을 섞은 뒤 담금조에서 두 차례의 숙성 과정을 거칩니다.
담금조 숙성을 거쳐 백련막걸리가 탄생합니다.
옛 맛 그대로의 백 년 맑은 술은 대를 이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영서 / 경기도 안양시
“술맛이 부드럽고 뒷맛이 깔끔하여 백련막걸리가 마시기에 아주 최고네요. 너무 맛있습니다.”
오랜 전통의 이 양조장은 3대째 가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브릿지>
여기저기 깨진 부분을 철심으로 꿰매고 붙인 흔적이 오랜 역사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습니다.
전통의 방법에 현대적인 맛을 더한 백련막걸리 덕분에 이 양조장은 지난해 6차 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동교 대표 / 신평양조장
“시대가 굉장히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저희는 굉장히 오래된 것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서 그것을 알리는 것이 저희 업의 본질인 것 같아요.”
전통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술도가의 장인 정신으로 빚은 막걸리가 우리 술의 맛과 멋을 더 깊이 숙성시키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장정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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