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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 땐 노는 '적기 교육'…인성·집중력 키워줘요
등록일 : 20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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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교육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아이의 성장에 맞게 적절할 때 공부의 기회를 주는 교육을 일컫는 말인데요.
요즘 조기 선행 학습 대신 적기 교육을 하고 유아기 때는 맘껏 놀게 하는 마들이 늘고 있습니다.
조선미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책상도 없고 교실도 없는 숲 교육 현장입니다.
진달래꽃을 따 먹는 아이.
도토리와 나뭇잎으로 소꿉놀이하는 내내 웃음이 가득 합니다.
“내가 찾았다 와~ 진짜 잘 찾았어. 이 만큼 길어진 거야 도롱뇽으로 변해가는 거야.”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놀이를 즐길 줄 압니다.
인터뷰> 권현정 / 서울 강북구
“산에 오면 도롱뇽도 보고 진달래도 따 먹고 재미있어요.”
인터뷰> 장하늘 / 서울 강북구
“술래잡기하는 것도 좋아.”
인터뷰> 오슬비/ 서울 강북구
“그리고 신나게 노는 것도 좋아 요리하는 것도 좋아.”
놀이는 아이가 세상을 탐색하고,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자연 속에서 즐겁게 논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사회성과 창의력을 키워갑니다.
조기 교육 대신 놀이 중심의 제때 교육을 하는 어린이집을 선호하는 부모도 늘고 있습니다.
열린 공간에서 마을 놓고 뛰어노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인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오경환 / 서울 도봉구
“아이의 선택을 존중했던 것 같아요.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 건강하게 놀 수 있는 공간 그걸 위주로 선택했던 것 같아요. (자연을) 친구 삼아 놀 수 있는 아이들이 다니면서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았던 것 같아요.”
인터뷰> 김귀숙 / 꿈꾸는 어린이집 대표교사
“실내에서는 어떤 장난감 규격화된 것이 있어야지만 논다면 자연 속에서 모든 것을 자기가 상상해서 하거든요. 아이들이 자기가 다 창조해서 노는 것이 많죠. 그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올해 1학년 아들을 둔 박주영 씨.
아이가 유아시절 틀에 박힌 교육을 받는 게 싫어서 다섯 살까지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고 산과 놀이터로 놀러 다녔습니다.
선행 대신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줄 수 있는 적기 교육을 택한 겁니다.
인터뷰> 박주영 / 서울 강북구
“아이의 성향을 고려하지 않고 마치 유행처럼 적기교육이 흘러갈까 봐 저는 좀 걱정되는 부분도 있어요.”
선행 학습이 기대만큼 큰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은 이를 연구한 한 교수의 추적 조사 결과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만 5세의 학습 유형을 기준으로 초등학교 1학년의 국어 평균 점수는 선행학습을 받은 학생들은 49.25점, 적기교육을 한 아이들은 50.86점으로 문장 이해력, 독해력, 어휘력이 적기교육 집단에서 더 높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이기숙 명예교수 /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유아기에 맞는 교육 어떤 것이냐면 놀이중심 또 아이들이 어떤 것에 집중해보는 것 또래와의 관계를 대인관계 기술을 확고히 해주는 것 이게 친사회적 행동이라고 하거든요. 그것을 확고하게 해줄 때 오히려 아이들은 초등학교 중학교 가서 학습에 몰입할 수 있고 또래와의 관계를 잘함으로써 리더십 있는 그런 아이로 키울 수가 있습니다.”
지식보다 창의력이 있는 인재가 필요한 시대.
“놀 때 잘 논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하는 말이 있듯이 유아기 때는 아이의 발달에 맞는 교육 확대와 이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조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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