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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업무지시는 일자리 위원회 설치였는데요.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 일자리 위원회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됩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층이 늘면서 지난달 청년실업자는 50만 명을 웃돌았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청년 실업률 역시 11.2%로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대선운동 기간 일자리 대통령을 강조해 온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지시로 일자리위원회 설치를 지시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대통령 비서실 개편 때 일자리를 전담하는 수석비서관 자리도 신설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은 대통령이 맡고, 부위원장은 국무총리가 맡게 됩니다.
부위원장 아래 민간과 정부 측 위원을 각각 10명씩 두고, 차관급을 본부장으로 하는 국가 일자리대책본부를 설치합니다.
국가 일자리대책본부 산하에는 정책기획단, 일자리창출단, 고용혁신단, 대외협력단 등 4개 조직을 둘 계획입니다.
일자리위원회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됩니다.
청와대는 오늘부터 일자리위원회 설립을 위한 실무 작업반을 구성하고, 각 부처로부터 인력을 파견받아 운영 계획을 준비합니다.
일주일 안에 인력 충원을 완료하고, 늦어도 오는 25일 일자리위원회 규정 제정을 완료해 관계부처와 1차 회의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올해 추경 10조 원을 편성해 추진할 방침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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