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해양수산부가 오늘부터 세월호 4층 선미 본격 수색에 들어갔는데요.
수색 과정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다량으로 발견됐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세월호 4층 선미 화장실 부근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지난 이틀간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3점이 발견된 장소 근처로 사고 당시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던 객실입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4층 선미 객실에 대한 수색 작업을 오늘 오전부터 본격 시작했습니다.
4층 선미는 침몰 당시 충격으로 5층 전시실에 눌려 수색팀의 진입이 어려웠던 곳입니다.
그동안 수습본부는 4층 선미 객실에 진입하기 위해 구멍 6개를 뚫었고, 하부 절단 작업도 마무리했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국립과학수사요원 등 감식단을 현장에 투입해 뼈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뼛조각은 신원 확인을 위해 국과수로 보내져 DNA 분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침몰 해역에서는 세월호 선미가 해저와 맞닿은 '특별구역'을 중심으로 가로 방향으로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어제(11일) 오후 발견된 가방은 세월호 미수습자인 단원고 조은화 양의 가방으로 확인됐습니다.
가방 속에는 조은화 양의 휴대전화와 학생증, 독서실카드, 볼펜 등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