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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따라 열리는 문화 장터 '리버마켓'
등록일 :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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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을 따라 한 달에 두 번 열리는 주말 장터가 있습니다.
경기도 양평 문호리 리버장터인데요.
지역 주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운영하는 이 장터에는 항상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리버마켓을 박순희 국민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북한강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하얀 천막들.
강변 장터는 따스한 햇살과 살랑이는 꽃바람을 따라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천막 안에는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물품이 펼쳐져 있습니다.
동네 주민들이 가지고 나온 채소와 과일에 고추장, 된장은 고향의 맛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전방자 / 재미교포
“한국적인 물건이 많고 고추장 된장류 등 모두가 (수제품이) 많이 있어 우리가 와 보기에 정말 좋습니다.”
모녀가 만드는 수수부꾸미 매대 앞에 긴 줄이 서고 수제 꽃차는 봄의 향기를 전합니다.
인터뷰> 이희정 / 수제 꽃차 부스 상인
“봉우리 상태로 채취하여 꽃잎을 하나씩 펴준 상태로 말려 볶은 차는 향이 좋고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매달 첫째, 셋째 주말 열리는 리버마켓에서는 다양한 체험도 해 볼 수 있습니다.
마을의 문화 예술인들과 함께 하는 각종 공예품 만들기 체험은 신청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봄 20여 개의 부스로 시작한 문호리 리버마켓은 지금은 150개 이상의 부스가 참여하고 매회 2만 명 이상 찾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인터뷰> 고재섭 상임이사 / 문호리 리버마켓
“취미로 시작된 일이 판매하면서 자기 소질을 개발하게 되어 자신감을 얻고 그것이 바탕이 되어 자신의 가게를 개점하게 되는 것이죠.”
양평에 터 잡고 사는 예술인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운영하는 리버마켓은 장터를 넘어 자연 속 이색 관광자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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