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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30분' 약 복용…특성 따라 다르다
등록일 :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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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 가시면 보통 '식후 30분'에 약을 드시라는 얘기를 들으실 텐데요.
'식후 30분'에 약을 먹는 것이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고 약 특성에 따라 다른데요.
알쏭달쏭한 약 복용 시간, 정재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하루 세 번, 식후 30분'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약 복용법입니다.
약은 무조건 식사 뒤 30분에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서정 / 대전 중구
“그냥 모든 약이 30분 후에 먹으면 되는 줄 알고 있었어요.”
인터뷰> 민삼기 / 대전 중구
“식후 30분에 먹지 않으면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굉장히 속이 쓰리고 안 좋더라고요.”
약을 복용하는 시간이 왜 보통 식후 30분일까요?
인터뷰> 백대현 / 약사
“약을 잊지 않고 규칙적으로 복용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고 위장 안에 음식물이 남아 있어 약으로 인한 위장 장애를 막기 위해섭니다.”
얼마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약품의 특성에 따른 ‘올바른 약 복용법’을 제시했습니다.
'식후 30분'으로 알려진 약 복용법은 약 먹는 걸 잊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일 뿐 반드시 지켜야 할 철칙은 아니라는 겁니다.
약 먹는 시간은 특성에 따라 달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식사 전에 먹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약이 있습니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당뇨약이나 식욕과 관련한 다이어트약, 그리고 식욕 촉진제 같은 것이 바로 그런 약입니다.
소염진통제나 철분제는 빈속에 먹으면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식후에 복용해야 합니다.
감기약을 먹고 잠이 왔던 기억이 있다면 재채기나 코막힘, 가려움 등에 쓰이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 건데요.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을 일으키기 때문에 자기 전에 먹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결국 약마다 특성이 있는 만큼 정확한 복용 시간은 약사에 그때그때 문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백대현 / 약사
“모든 약에는 각각의 용법이 있기 때문에 그 용법에 맞게 약사와 상담해 정확하게 복용해야 약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철칙처럼 알기 쉬운 '식후 30분 후 약 복용'.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약 종류에 따라 적절한 시간에 맞춰 복용해야 한다는 전문가 도움말을 잘 귀담아들어야 할 것입니다.
국민리포트 정재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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