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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차관급인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과학기술보좌관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청와대는 새 정부 출범 후 첫 인사추천 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 주스웨덴 대사를 임명했습니다.
남 차장은 외무고시 출신으로 외교안보 업무에 정통한 전략통으로 꼽힙니다.
청와대는 새 정부의 국가안보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과학기술보좌관에는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문 보좌관은 연세대와 이화여대 연구교수를 거쳐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녹취>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기초과학 분야와 과학정책 분야를 두루 거친 손꼽히는 여성 과학기술인 출신 비례대표 의원으로 과학입국의 미래를 개척할 적임자입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로 첫 인사추천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인사추천위는 인사, 민정 수석실에서 제출한 5~6배수 명단을 심사해 후보자를 3배수로 압축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현재 공석인 장관 자리는 모두 세 곳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이미 인사추천위 심사 단계를 넘어 정밀검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 장관은 안경환 전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면서 인사추천위에서 심사를 진행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사추천위원회가 본격 가동되면서 남은 장차관급 인선도 조만간 마무리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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