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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7일과 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제12차 G20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자리창출 등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을 소개하고, 글로벌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G20 정상회의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미국 워싱턴에서 출범해 매년 한 차례씩 열리고 있습니다.
금융위기 극복과 예방, 경기회복을 위한 거시경제정책 공조반안을 주로 논의하고 있지만 2011년 이후에는 보건·개발·환경 등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까지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올해 G20 정상회의는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상호 연계된 세계 구축'을 주제로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됩니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등 20개 회원국 정상과 7개 초청국 등 36명의 국가,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참석하는 다자 정상회의로 정부는 일자리창출, 사회통합 등 새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을 소개할 방침입니다.
녹취>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국제 경제협력을 위한 최상 협력체인 G20에서 일자리 창출, 사회 통합, 친환경에너지 산업 육성, 여성 역량 강화 등 신정부 핵심정책 소개하는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
정부는 세계 경제의 회복력 구축과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사회의 현안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글로벌 협력체제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 정상들과 별도의 회담을 추진해 신뢰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최근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과 저탄소 에너지 시스템 전환 방안이 회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입니다.
또한, 미국 금리 인상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국제 공조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흥시장국의 지분을 늘리는 국제통화기금 쿼터 개혁 등 국제금융기구의 지배구조 개선책 마련을 위한 방안도 논의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금융규제 개혁안의 이행 현황과 효과를 점검하는 등 새로운 금융 위험에 대응 방안도 주요 의제 중 하나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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