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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장관 "남북경협기업 지원에 노력"
등록일 :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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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남북경협 기업인들과 면담했습니다.
조 장관은 피해 기업을 지원하는 데 성의를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남북경협 기업인들을 만났습니다.
남북 경제협력을 금지한 5.24 제재 조치와 2008년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피해를 본 기업 관계자들은 "희망이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조 장관은 기업인들이 지난해 10월부터 농성하는 것을 두고 건강 등 여러 가지가 염려된다며, 관계부처, 국회와 협조를 통해 정부가 최대한 성의를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명균 / 통일부 장관
"여러 가지 관계부처와 국회와 협조해 나가는 측면이 있고 해서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겠습니다만, 최대한 성의 다해서 노력을 하겠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공단 재개 필요성은 분명하지만, 북핵 상황 진전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이유진 / 통일부 부대변인
"개성공단이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평화 조성 과정에서 가지는 가치를 감안할 때는 재개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개성공단의 문을 다시 열기 위해선 비핵화를 위한 대화국면이 조성돼야 한다는 겁니다.
또 "북한에서 개성공단 임금을 핵과 미사일 개발에 돌려썼다는 데 대한 근거를 정부가 갖고 있지는 않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아울러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에서 어제 논의한 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 후속조치에 대해선 "부처 간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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