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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올해 2명 사망 …"해산물 익혀 먹어야"
등록일 :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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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각종 감염병이 유행하기 때문에, 음식을 충분히 익혀먹고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이와 함께 모기나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지난 5월과 6월, 두 명이 사망했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치사율 50%에 달하는 질환으로 올해 확진 판정을 받은 세 명 가운데 사망한 두 명 모두 간 질환과 당뇨 등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 환자였습니다.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세균성 이질과 병원성 대장균은 지난해 83건, 올해 104건의 감염 사례가 나타나 1년 새 25.3% 급증했습니다.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역시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오염된 물을 통해 발병하는 레지오넬라증은 전체의 30%가 넘는 환자가 여름에 발생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조은희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
"기온도 올라가고 습도도 올라가면 미생물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다른 계절이 비해 미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조건이 되기 때문에…진드기나 모기도 곤충류들이 여름이 활동을 많이 하니 증식도 많이 하고…"
감염병이 활개를 치는 여름을 보다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기본입니다.
해산물은 익혀 먹어야 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땐 바닷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과 말라리아 등을 예방하려면 집 주변 고여있는 물을 없애고 바깥 활동을 할 때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고 잠들기 전 집안을 점검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뎅기열이나 지카 바이러스, 장티푸스 등 해외 유입 감염병 또한 매년 늘고 있는 만큼 위험 국가로의 여행을 자제하고 백신이 있는 질환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10월 16일까지 비상방역근무를 실시해 감염병 의심 증상 집단 발생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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