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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노조 '첫 무분규 선언'…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등록일 :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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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물동량이 줄어 위축된 항만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항만 노사정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노사분규를 없애고 사측의 금융부담을 줄여주는 등 다양한 합의안이 나왔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해운항만업계 노사정이 상생 협약을 맺고 항만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위축된 항만 산업의 활력을 되찾고 노사의 상생관계를 공고히 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기반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협약식에서 항만노조 측은 처음으로 무분규를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노사간 합의가 충분히 진행된 만큼 하역작업 중단사태를 미리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동량이 줄어 월평균 임금이 지난 2012년 대비 20% 이상 떨어진 ‘포항항’의 현실을 반영한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산업여건 악화로 급격한 임금 하락이 우려되는 항만에서는 희망퇴직자가 퇴직 후 생계지원금을 ‘항만현대화기금’에서 지원받게 됩니다.
또 물동량 증가율이 2.3%에 그치는 등 어려운 항만 하역업계에는 항만현대화기금 일부가 면제됩니다.
부두 임대료의 10%인 20억 원을 5년 동안 받지 않는 대신 부두운영회사는 이를 업계 경쟁력 강화에 쓰기로 했습니다.
녹취> 엄기두 /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100억을 투입해서 5년 간 40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에 하역회사들은 통상 5년 간 당초 2천명 정도 채용 예정이었는데 400명 정도가 늘어 20%인 400명이 늘어난 2천400명 정도를 채용할 예정입니다.”
하역회사들은 줄어든 비용을 신규 투자해 인력감축을 최소화하고 내실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시대적 과제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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