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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부위원장 "하반기, 기업 신규채용 확대 당부"
등록일 :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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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일자리 위원회 부위원장이 기업들의 하반기 신규채용을 늘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리경제의 틀을 일자리 중심으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이용섭 일자리 위원회 부위원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만이 직면한 청년고용 절벽, 성장 절벽, 인구 절벽의 좋은 해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사람들이 진정한 애국자로 국민의 존경을 받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 강조하며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는 기업들이 솔선수범해 하반기 채용을 늘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용섭 /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앞으로 4년 동안 에코붐 세대들이 고용시장에 본격 진입함에 따라서 청년 실업 대란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우선 하반기에 신규 채용을 최대한 늘려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기업대표로 나선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협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녹취> 권오현 / 삼성전자 부회장
“일자리를 가장 많이 창출할 수 있는 것은 적극적인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업들은 지속적인 투자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도록 협력사와 상생 협력해나가겠습니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경제 구조를 일자리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일자리 창출 기업엔 조세와 예산 등 각종 인센티브가 돌아가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방안으로는 새 일자리 창출의 걸림돌 되는 규제의 혁파를 위한 최소·자율 규제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이끌 신산업에 대해선 금지된 것 외엔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일자리의 90%를 담당하는 중소기업과 벤처창업은 새로 만들어지는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대기업들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소속 근로자 수 기준으로 상위 10대 대기업과 5대 일자리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해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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