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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반응 있을 것…北 반응 따라 후속조치"
등록일 :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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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정부가 제안한 남북 군사회담과 적십자회담에 대해 북한은 현재까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북한의 반응이 조만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우리 정부의 회담 제안에 북한은 만 하루째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일부는 북한의 반응이 조만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단절된 남북 간 통신선 등은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다"며 "북한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시기에 적당한 반응을 보내지 않겠느냐"고 전망했습니다.
국방부도 북측 반응에 따라 후속 조치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측 제안에 미국 정부가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는 지적에는 "한미 간 충분한 이해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17일)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를 위해 충족해야 할 조건들과 현재 상황이 멀리 떨어져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어제 북한에 제안한 민군 투트랙 대화는 남북 간 긴장 완화를 위한 접촉 성격의 대화"라며, "한미간 입장에 있어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등 주요국들에 사전에 충분히 설명을 했고, "북한과의 대화 조건을 바꾼 것은 아니"라는 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녹취>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남북회담 제의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에 있어 미국을 비롯한 주요 관련국들과 필요한 소통을 해 왔으며, 지금도 해오고 있고 또 앞으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면서 "지금으로선 우리의 진정성 있는 제안에 북측의 반응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며 "미국 등 우방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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