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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내 국방예산 GDP 2.9%까지 인상"
등록일 :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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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전·현직 군 지휘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압도적인 국방력을 위해 국방 예산을 GDP 대비 2.9%까지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유진향 기자입니다.

전·현직 국방부 장관과 주요 군 수뇌부가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먼저 어려운 시기에 국방과 안보를 잘 관리해 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새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를 추구하지만 압도적 국방력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GDP 대비 2.4% 수준인 현재의 국방예산을 임기 내에 2.9%까지 올리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가를 유지하는 기둥들이 많은데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국방과 경제라고 밝혔습니다.
경제는 조금 더 잘 살기 위한 문제지만 국방은 국가의 존립과 생존이 달린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인 지금은 국방과 안보가 더욱 절박하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국방은 정권이 교체되거나 지휘관이 바뀐다고 해서 결코 틈이 생겨서는 안된다며 튼튼한 국방을 위한 국방개혁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퇴임을 앞두고 있는 이순진 합참의장은 국방력도 중요하지만 군의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군이 자부심을 통해 강한 정신력을 가질 수 있도록 대통령이 잘 이끌어 달라고 조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군 통수권자로 국방부와 산하기관 등을 찾은 적은 있지만 군 수뇌부를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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