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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대표 초청 오찬…정국운영 협력 당부
등록일 : 20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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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여야 4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여소야대 상황에서 정국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당 대표들이 도작하자 기다리고 있던 문재인 대통령이 반갑게 맞습니다.
문 대통령은 5당 체제와 여소야대 상황에서 정국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정부부터 더 열심히 소통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야당에서도 협력할 것은 협력해 주시면 좋겠다는 당부 말씀드리고요."
그러면서 정부조직법 개편은 대체로 합의가 됐다고 들어 다행스럽지만 추경은 아직도 걸림돌로 남아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경기가 조금 좋아지는 게 분명한데 물만 조금 더 부어주면 경제를 좋게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추경안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인사 등 현안에 대해 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이혜훈 / 바른정당 대표
"지지층 목소리에 편중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중화시키기 위해 저희 야당 목소리 많이 들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인사원칙의 구체적 기준을 마련해 공개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한미 FTA와 관련해선 재협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고 전시작전권 전환은 '임기내'에서 '조기에'로 수정해 시기를 못 박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오찬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국민의당 박주선, 바른정당 이혜훈,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오찬은 예정 시간을 50분이나 넘겨 진행됐습니다.
청와대는 그만큼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진솔한 대화와 토론이 오갔다고 평가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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