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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수출상담회 "화장품·패션 등 사업 분야 확대"
등록일 :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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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할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할랄 수출상담회가 열렸습니다.
상담회에는 먹거리를 넘어 화장품과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할랄 제품이 선보였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슬람 국가에서 온 소비자들이 한국 뷰티 제품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식물에서 얻은 천연 성분만을 사용해 만든 비누부터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동물성 유래 성분 대신 어류에서 콜라겐을 추출해 만든 화장품까지.
할랄 산업은 먹거리 산업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다양한 분야의 상품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돼지가죽을 사용할 수 없는 할랄 패션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우리나라 고유 한지 가죽으로 만든 가방입니다.
이렇게 이번 상담회에선 다양한 할랄 제품이 바이어 앞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우리 중소기업 제품에 직접 관심을 보인 해외 바이어를 1대 1로 연결해주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기업들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심진식 / (주)뷰토피아 이사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까지 전역으로 (제품을) 유통을 하고 싶다라는 상담을 지금 제의를 받고 (계약을) 마쳤습니다.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판단합니다.”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이번 할랄 수출상담회에는 460여 개의 국내중소기업과 20개국 85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해 총 1천500건이 넘는 수출상담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녹취> 이상훈 / 중소기업청 경영판로국장
“오늘 만남을 계기로 해서 서로 믿을 수 있는 신뢰의 기반, 신용을 얻을 수 있다면 미래에 더 큰 비즈니스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온라인 할랄수출관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할랄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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