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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할머니에게 따뜻한 봄이 오길
등록일 :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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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전공한 한 청년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봄소녀상 배지'를 만들었는데요.
이 배지를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을 할머니들에게 하루빨리 따뜻한 봄날이 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지난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정희윤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소녀야, 봄이 왔어” 봄소녀상 배지

지난 4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봄소녀상 배지를 만들어 판매한 뒤 수익금을 기부한 고태원 씨의 흐뭇한 이야기가 올라왔습니다.
고 씨는 지난 겨울, 유달리 춥고 외로워 보이던 소녀상을 떠올리며 아픔을 겪은 소녀에게 따뜻한 봄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배지를 만들었습니다.
배지 디자인부터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손수 챙긴 고 씨는 수익금 백오만 원을 정의기억재단에 기부했습니다.
사람들이 배지를 볼 때마다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져준다면 언젠간 소녀상에도 봄이 올 것이라는 고 씨.
그의 바람처럼 위안부 할머니들의 마음에 하루빨리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38년간 어려운 이웃 의료봉사 ‘91세’ 할머니 의사

지난 1949년 의대를 졸업한 뒤 산부인과 전문의로 30년 동안 일한 한원주 의사.
자신의 의술을 소외계층의 건강을 돌보는 데에 활용하기로 결심하고 1979년에는 운영하던 개인 병원을 그만뒀습니다.
그 이후 의료선교의원 원장을 맡아 생활보호대상자나 노숙자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했는데요.
2008년, 82세에 의료선교원에서 은퇴한 뒤 멈추지 않고 한 재활요양병원으로 옮겨 청진기를 들었습니다.
지난 38년 동안 오직 어려운 환자들을 도우며 헌신적으로 살아온 91세 할머니 의사.
이런 분들이 있기에 세상은 살 만한가 봅니다.

흑인 여성 차량 이유 없이 세웠던 백인 경찰 쩔쩔매

지난달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경찰이 차를 세우게 한 뒤 여성 운전자에게 다가가 다짜고짜 신분증을 요구하고 직업을 물어봅니다.
알고 보니 그녀는 플로리다주의 유일한 흑인 여성 검사인 아라미스 아알랴였습니다.
그녀가 주 검사인 것을 알게 되자 경찰은 더 이상 묻지 않고 그냥 가도 좋다고 말합니다.
경찰은 단속 이유를 묻는 그녀에게 차량 번호를 검색해봤는데 뜨지 않았고 차 창문이 진하게 선팅돼 불러 세운 것이라고 그 이유를 둘러댔습니다.
아얄라 검사는 지역 사회에 무언가를 가르쳐줄 수 있을 것 같아 이 영상을 공개했다면서 자신은 법규를 어긴 것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인종 차별과 성 차별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을 말해준 웃지 못할 해프닝.
이 세상 누구도 차별당할 이유는 없을 겁니다.
국민리포트 정희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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