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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인권특별보고관 "대화 제의 환영…화답해야"
등록일 :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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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토머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인권 구상을 지지한다며, 북한은 이에 화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토머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 인권특별 보고관은 우리 정부가 군사적 인도적 분야에서 북한에 대화를 제안한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의 호응도 촉구했습니다.
녹취> 오헤아 킨타나 /유엔 北인권특별보고관
“지난 몇 달간 고조된 양측 사이 긴장이 완화될 수 있는 다행스러운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양국 사이의 안보와 인도주의적 측면을 고려해 북한이 긍정적으로 화답하길 희망합니다.”
아울러 앞으로 한국 정부의 화해 정책이 인권 보호를 중심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북한으로 강제 송환된 여성 탈북민들이 성폭력 등에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음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의 책임을 묻기 위한 논의도 더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헤아 킨타나 /유엔 北인권특별보고관
“북한 주민 모두에게 자유와 존엄성을 보장해 주려면 앞으로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더 큰 맥락을 고려해야만 할 것입니다.”
북한에 억류됐다 의식 불명 상태로 미국으로 돌아와 숨진 오토 웜비어의 사례도 언급했습니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북한의 인권탄압이 자국 주민을 넘어 외국인에게도 미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끝으로 닷새간의 방한 일정을 마친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이번에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내년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할 북한인권 실태 보고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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