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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산업부 장관 취임…"포용적 복지"·"탈원전"
등록일 : 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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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 복지부 장관과 백운규 산업통상 자원부 장관이,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박 장관은 소외계층을 포용하는 포용적 복지를, 백 장관은, 탈원전을 통한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박능후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 사회가 OECD 최저의 출산율, 최고 수준의 노인빈곤율과 자살률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드러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복지와 경제가 쌍두마차가 되어 국가 발전을 이끌어가야 한다며 포용적 복지국가 만들기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그간의 선성장·후복지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복지와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포용적 국가를 위한 큰 틀과 세부 전략 수립을 주도해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아동수당을 도입하는 등 사회보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일자리와 주거 교육 등 전 사회적 문제가 함께 해결되도록 관련 부처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치매 국가책임제, 건강보험 보장성의 강화 등을 통해 돌봄과 의료비 부담으로 가정이 무저지는 일도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취임한 백운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탈원전과 탈석탄을 통해 에너지 패러다임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백운규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저는 지금이야말로 탈원전·탈석탄, 신재생에너지 확대라는 세계적인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수용하고 그 흐름에 선승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에너지 정책은 국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만큼 국민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사회적 합의를 이끄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적 보호무역주의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특히 당면 과제인 한미 FTA 개정 요구에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 장관은 이밖에 스마트카, 에너지신산업, 지능형 로봇 등 미래 신산업을 적극 창출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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