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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정신 깃든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등재 추진
등록일 : 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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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내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한국의 ‘서원’을 선정했습니다.
경남 함양의 남계서원 등, 보존이 잘 돼있는 9개 서원이 대상입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조선 중기인 16세기 학문의 수양과 함께 제사를 지내기 위해 설립된 서원.
빼어난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건축물로서의 가치도 높이 평가 받고 있습니다.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등재신청을 위한 대상 유산으로 선정됐습니다.
전화인터뷰> 이경동 / 한국의서원 통합보존관리단
“간사 유학, 유교 관련 문화 중에서 한국 유교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게 서원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전통문화의 핵심인 서원 문화의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요소를 세계인들과 공유하면서 세계유산의 가치로 승화해서 우리나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국내에는 총 637개의 서원이 남아있는데 이 가운데 경남 함양의 남계서원과 경북 영주의 소수서원, 경주 옥산서원, 대구 달성의 도동서원 등 아홉 곳이 선정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보존이 잘 돼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은 곳 들입니다.
전화인터뷰> 김지홍 / 문화재청 세계유산팀 사무관
“아홉 개의 서원을 하나의 연속 유산으로 묶어서 세계 유산으로 제안 했습니다. 이들 서원은 16세기 중반부터 17세기 중반에 걸쳐 건립된 서원으로써 성리학이 동아시아 전역에 확산 돼 정착됐음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사례입니다.”
문화재청은 내년 1월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후 1년간 유네스코 자문위의 심사를 거쳐 2019년 7월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국내의 세계 유산은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등과 함께 총 13곳이 됩니다.
한편 오늘 함께 논의됐던 서남해안 갯벌은 선정이 보류돼 다음 문화재위원회에서 재심의 하기로 했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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